칠흑같은 어둠,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 추위에 콧잔등과 볼이 따끔따끔할 정도다. 새벽, 그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밝다. 새벽을 열면, 또 ‘닫는 사람들’이 있다. 2012년 새해 헤럴드경제에 입사한 새내기 수습기자가 새벽을 여는 사람들, 그리고 새벽을 닫는 사람들을 옆에서 밀착 동행 취재했다. 서울 동대문 새벽시장에서 일하며 새벽 2시에 점심을 먹는다는 김 씨부터 이혼 후 7살 난 아들을 꼭 데려와 같이 살고 싶다는 대리운전기사 김 씨, 밤새 편의점 알바를 해 번 돈으로 올해는 꼭 이집트 여행을 가고 싶다는 대학 휴학생 차 씨까지 그들의 사연은 절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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