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장 위험한 국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28%가 ‘이란’이라고 답했고, 8%는 ‘북한’이라고 밝혔다.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퓨리서치가 지난 11~16일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란에 이어 중국을 꼽은 응답이 22%였으며 이라크 7%, 아프가니스탄 5%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해 초 같은 조사에서는 중국을 꼽은 응답이 20%로 가장 많았으며, 북한과 이란이 각각 18%와 12%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이란을 최대 안보위협국으로 꼽은 응답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최근 이란 핵개발 의혹 등으로 인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는 대선과 총선이 예정된 올해 정치권이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할 문제로 경제를 꼽은 응답자 비율이 86%(복수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자리(82%)와 테러리즘(69%), 재정적자(69%), 사회보장(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재정건전화 노력에 따른 국방예산 감축 영향에 대해서는 44%가 군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45%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의견이 갈렸다. 이밖에 이날 오후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대해 36%는 예년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나 14%는 덜 중요하다고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외교정책보다 국내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81%로 지난해 78%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상식 인턴기자/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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