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백경’으로 잘 알려진 소설 ‘모비딕’이 인쇄된 두루마리 휴지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아이디 The_Heppcat)이 24일 두루마리 휴지 4개 반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렸다.
휴지 4개 반에는 소설 모비딕 822페이지가 적혀 있다. 모비딕은 거대한 흰 고래와 사투를 벌이는 외다리 선장 이야기로 미국 작가 허먼 멜빌의 대표작이다.
경매는 650파운드(약 115만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12시간이 지난 현재 아직 입찰자는 한 명도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두루마리 휴지에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친구와 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친구와 두루마지 휴지에 사용설명서가 적혀있으면 어떨까라는 얘기를 나누다가 ‘휴지에 소설을 적을 수 있는가’라는 내기로 커졌다.
결국 남성은 소설 ‘모비딕’을 휴지에 새기는 데 성공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이베이에 휴지를 경매로 내놓게 됐다.
<민상식 인턴기자> /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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