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선署에 지침 하달
경찰청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고도 적극 대응하지 않는 교사를 직무유기로 형사 입건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7일 “교사가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경우,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라도 직무유기로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와 관련, 일선 경찰서에 학교폭력 발생 시 교사의 직무유기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양천경찰서는 6일, 여중생이 투신자살하는 상황에 이르도록 교사로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중학교 교사 A(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관련기사 10면
이에 대해 교육계의 시선은 냉랭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이번에 발표된 학교폭력 대책은 교사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내용이었다”며 “양천서 사건의 경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야겠지만, 너무 교사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 같아 조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손충모 대변인은 “이번 정부 대책은 교사의 권한보다 책무 강화에 쏠려 있어 교사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현재 교사는 학교폭력의 인지만 가능하지 조치를 내릴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책임만 너무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현ㆍ이태형ㆍ박수진 기자> / madpen@heraldm.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