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인, 문태준의 다섯 번째 시집 ‘먼 곳’(창비)이 출간됐다. 토속적 정서와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서정시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온 시인이 4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더 깊어진 사유와 세밀한 관찰, 차분한 목소리가 담겼다.
“그 옛날 몰래 들여다본 새 둥지 속 네 마리 새끼 같아서/밥 달라고 한껏 입 벌린 바알간 알몸 같아서/나나 새나 하나의 둥근 배(腹) 같기만 하여서/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 배 같기만 하여서”( ‘새벽에 문득 깨어’)
문학평론가 김인환은 이번 시집 해설을 통해 “문태준은 원초적인 어떤 것을 확인하려고 할 때마다 저녁 시간의 고요 속에 모여 앉은 가족들을 머릿속에 불러온다. 어렸을 적의 밥상머리로 돌아가면 마케팅 사회의 기계적인 몸짓에 의해 가려진 존재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고 소개했다.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