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도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6월말까지 고추장과 라면, 치약 등 50개 생필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4㎏)은 50% 할인해 1만1500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삼양 수타면’(5입)은 20% 내린 2220원에 나왔다. 애경의 ‘2080 청은차 치약’(130g 3개)은 50% 할인한 3750원에 판매한다.
‘통큰’과 ‘손큰’ 등 롯데의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가격을 낮춘 PB 상품은 1년 내내 가격을 동결해 판매하고, 품목도 현재의 27개에서 올해 말 100여개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생필품 중심으로 가격 행사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1년 내내 가격을 동결한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고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뛰어들면서 대형마트 ‘빅3가’ 본격적인 할인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 우유와 시리얼 등 14개 생필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하고, 고추장과 라면 등 17개 품목은 최대 50%까지 값을 낮춰 오는 6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홈플러스도 1년간 400개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하고, 주 단위로 대상 품목을 바꾸며 총 1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현정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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