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적도의 남자’ 출연자들, 10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브라운관과 안방극장에서 연일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있다.바로 영화 ‘건축학개론’과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적남)다.
이 영화와 드라마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아역 스타들이 등장한다는 점. 드라마 초반이나 극 중 아역 스타들이 등장해 성인 배우들로 전환되거나 현재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극 중 아역과 성인 배우는 이목구비가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최소한 비슷한 이미지로 보여야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감초역할을 한다.
▶‘건축학개론’ 이제훈 VS 엄태웅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이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소재에 ‘건축’이라는 이색 소재를 접목한 로맨틱 멜로 영화다.
극 중 연기파 신인으로 발돋움한 이제훈과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엄태웅과 한가인이 각각 젊은 시절, 현재의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신인 유망주 이제훈과 ‘엄포스’, ‘순둥이’ 등의 별명을 갖고 있는 엄태웅은 닮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닮아 있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보통 ‘닮은꼴’이라고 할 때는 이목구비나 얼굴 윤곽 등을 비교한다. 엄태웅은 쌍꺼풀 진 짙은 눈을 이제훈은 쌍꺼풀 없는 눈매를 갖는 등 이목구비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샤프하면서도 날렵한 V라인 턱선을 갖고 있다. 안면골격 중 턱은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다. 두 배우는 갸름하고 샤프한 V라인 턱 선과 얼굴윤곽으로 닮은 이미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적도의 남자’ 임시완 VS 이준혁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KBS 2TV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 게시판에 ‘이준혁-임시완 형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각각 4장씩 캡쳐 된 사진에는 헤어스타일과 생김새뿐 아니라 표정과 눈빛까지 닮아 있는 사진이 게재되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로세로 폭이 큰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오뚝한 콧대는 샤프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턱선 또한 갸름해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친형제 같다’고 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의 아역 배우들이 극 중 회상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 혹은 감정의 증폭을 유발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최근 아역 배우들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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