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복합유통단지인 ‘파이시티’의 인허가 관련 청탁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철원(47)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30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8시께 강 전 실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 전 실장은 지난 2007년 박 전 차관에게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상황을 알아봐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실장에 대해 동기와 역할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박 전 차관에게 청탁과 함께 파이시티 측의 자금이 전달됐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핵심 인물로 강 전 실장을 지목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중국 체류 중이었던 강 전 실장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가족에게 연락해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강 전 실장을 상대로 박 전 차관이 인허가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며,박 전 차관은 5월 2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대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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