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발된지 21개월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9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노 전 대통령 유족들에게 한마디해달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부적절한 발언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명계좌의 소유주를 밝힐 수 있느냐는 질문 및 증거자료등을 가져왔냐는 질문에 “검찰조사를 받으러 온 마당에 이자리에서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올라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차명계좌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실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노무현 재단 및 노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지난 2010년 8월, 조 전 청장이 같은해 3월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 경찰 기동대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 그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조 전 청장은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지난해 4월 검찰에 진술서를 제출했고 같은해 6월 서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 전 청장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검찰 조사에서 차명계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하겠다”고 말해 유족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madpen@heraldm.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