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지난 17일 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및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위현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임 회장은 17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미래저축은행에 650억원대의 돈을 불법으로 빌려주는 등 총 1500억원 상당의 돈을 불법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부실저축은행 심사 때 김찬경(55)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의 금품을 받고 부실저축은행 선정을 피할 수 있도록 로비를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앞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나온 직원으로부터 수사내용을 전해 듣고 대처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다 적발돼 지난 15일 밤 10시40분께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김재현 기자> /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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