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060’전화 이용 수천만원 챙긴 조폭 구속 [헤럴드생생뉴스] ‘060’ 성인 전화 업체를 운영해온 조직폭력배 (28) 씨. 그는 자신의 성인전화 매출을 올리기 위해 꼼수를 썼다.
바로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 24개 시ㆍ군을 돌아 다니며 모텔에 투숙한 뒤 모텔 전화기를 이용해 자신의 ‘060’ 성인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약 3개월 동안 A 씨는 모두 13시간 가량 ‘060’ 성인전화 서비스를 받았고, 이렇게 해서 A 씨가 운영하는 성인전화는 약 8400만원을 벌게됐다.
당연히 이 8400만원은 모텔 업주들이 부담해야 했다.
A 씨와 A 씨를 도운 B(28) 씨 등은 모텔에 투숙객인 것처럼 들어가 ‘99’번이나 ‘169’번을 누르면 외부전화로 연결된다는 점을 알고, 수차례에 걸쳐 A 씨가 운영하는 ‘060’에 전화를 걸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전국 모텔을 돌며 자신이 운영하는 060업체에 전화를 걸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상습주거침입 등)로 전주지역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A(28) 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B(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에서 전화를 사용한 것은 범죄가 아니지만 이들이 잠을 자기 위해 모텔에 투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060전화를 걸기 위한 게 주된 목적이었기 때문에 주거침입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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