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에서 학교급식 사고가 또 다시 터졌다.
인천시내 학교 3곳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지난 6일 잇따라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인천시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교육청은 이날 오전 서구와 남동구 A, B 초등학교, 부평구 C 고등학교에서 모두 352명이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학교급식 사고가 발생해 가검물 채취와 방역 등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A 초등학교는 급식 인원 546명 중 13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또 B 초등학교에서는 더 많은 118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부평구 C 고등학교에서도 149명(급식 인원 1천210명, 25%)이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해 급식을 중단하고 전교생을 귀가 조치했다.
교직원 2명도 유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급식 사고가 터진 이들 학교 중 2개 학교는 같은 식자재 업체로부터 김치를 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인천 부평구보건소와 북부교육지원청, 부평구가 합동조사를 하고 있으며, 부평구보건소는 2개 학교에서 식기도구와 식수, 보존식을 채취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 원인규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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