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조양호(63) 한진그룹 회장이 차기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측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조 회장이 차기 체육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조 회장은 최근 세계 항공업계 영업 환경이 상당히 어려워져 회사에 집중할 때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앞서 2년 여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다. 조 회장은 항공사 오너의 이점을 살려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허브공항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VIP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 회장은 평창유치위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초에는 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체육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체육계에서는 조 회장이 차기 체육회장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4년 임기의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2월 실시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인단은 55개 정가맹경기단체와 이건희·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KOC 선수위원회 대표 등 58명으로 구성돼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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