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대본 회의서 연휴 특별대책 발표
산모·소아·심뇌혈관 등 고위험군 진료망 강화
문여는 병·의원·약국 수가 가산…119·닥터헬기 연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가동하고, 산모·소아·심뇌혈관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진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우선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과 17개 권역외상센터가 24시간 운영되며, 응급실 전문의와 배후진료 수가 가산(최대 250%)을 통해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 외래 공백을 줄이기 위해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에는 한시적 수가 가산을 적용,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 ‘e-gen’과 ‘응급똑똑’ 앱,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연휴 진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과 전원지원팀을 운영하고, 소아환자 진료는 소아전문응급센터(12개소), 소아청소년과병원(3개소), 달빛어린이병원(128개소)을 통해 24시간 이어진다. 심뇌혈관 질환 환자에 대해서도 권역·지역 센터 24곳이 협력해 골든타임 내 이송을 지원한다.
또 전국 6개 광역상황실은 119 구급대와 협조해 중증응급환자 수용 가능한 병원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닥터헬기·전담구급차 출동 체계를 유지한다.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필요 시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즉각 투입한다.
정 장관은 “지난 설 연휴에도 국민의 협조와 의료진·구급대의 헌신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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