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1타 차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0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이민우는 마지막 두 홀인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연장전에는 1타가 부족했다.
PGA 투어 통산 세번째 준우승을 거둔 이민우는 공동 준우승 상금 176만 달러(약 23억 5천만원)를 받았다. 이민우는 경기 후 “연장전에 가지 못해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최근 샷 감이 상승세에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돌아갔다. 모리카와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 후 2년 4개월여만에 나온 투어 7번째우승이다.
모리카와는 17번 홀 보기로 이민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에지까지 보낸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모리카와는 우승 후 자신의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날 파 5홀에서 이글을 3개나 잡고 버디도 6개를 낚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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