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관련 가짜뉴스 발본색원할 것”
“자원위기 3단계 ‘경계’로 격상되면 민간 5부제 도입 검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일 “도시에서도 햇빛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지방정부가 태양광 패널 설치 비용의 75%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에너지 위기로 가급적 석유 수요를 줄여야 한다”며 “아파트 베란다마다 태양광을 달면 자체가 에너지 절약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원천적으로 석유, 석탄, 가스가 모두 화석연료인데 여기서 나온 탄소로 기후위기가 온 것”이라며 “이참에 화석연료 수입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에너지원을 태양광, 바람으로 바꾸면 화석연료 수입에 쓰고 있는 연간 200조원이 국내에서 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베란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1년 반에서 2년이면 초기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50w짜리 2개를 붙여서 100w 정도였지만 지금은 300~500w까지 효율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624억원을 증액했다. 주택 베란다, 건물, 학교,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확정되면 바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최근 사재기로 논란이 되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관련해서는 “분리배출을 잘못하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한다거나 봉툿가가 오를 것이라는 내용은 가짜뉴스”라며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하신 만큼 초반에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중동 상황으로 인한 민간의 5부제 시행과 관련해 “현재는 자율로 주요 대기업과 은행권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관심-주의-경계-심각’ 자원위기 4단계 중 3단계가 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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