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석유에서 파생된 나프타 등의 원료 수급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나프타를 원료로 쓰는 화학 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화학 기업 쿠라레이가 향료나 세정제의 중간 재료로 쓰이는 이소프레놀과 시트랄의 가격을 오는 13일 출하분부터 평균 20% 인상하기로 했다. 유니치카도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필름의 가격을 오는 21일 출하분부터 올린다고 밝혔다. 세키스이 화학공업도 다음달 7일부터 수도관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관의 가격을 20% 이상 올릴 예정이다.
앞서 카네카는 이미 지난 1일 폴리스틸렌 소재 단열재 가격을 40% 올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들 중간재를 가공해 만드는 최종 제품의 가격도 향후 차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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