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강 동안’으로 유명한 93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대학 축제 무대에 직접 올라와 60대 같은 건강한 모습을 과시했다.
19일 가천대학교 가천방송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3일 가천대 캠퍼스에서 개최된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이 총장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 총장은 라임색 니트에 흰색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이 총장은 학생들을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이라고 부른 뒤 “오늘은 여러분들이 공부도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를 발로 차 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시라”고 외쳤다.
이어 “최고의 학생답게 오늘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 총장의 당부를 요약한 ‘축제 6계명’이라는 자막이 삽입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30대인 나보다 허리가 꼿꼿하다”, “저리 정정하시다니 비결이 뭘까”, “연예인보다 신기한 총장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58년 인천 산부인과 개원을 시작으로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12년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으며, 현재 의료·교육·언론을 아우르는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이 총장은 건강 비결에 대해 철저한 자기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긍정적인 태도라고 밝힌 바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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