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 10명 중 8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의식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1%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가 지난 11∼12일 실시한 1차 조사 결과(73.6%)보다 4.5%p 증가한 것으로, 지난 1995년 초대 지방선거 직전 실시한 조사(79.3%) 다음으로 투표 참여 의향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적극 투표 의향이 84.8%로 가장 높았고, 60대(84.3%), 40대(84.2%), 70대 이상(84%), 30대(70.7%), 만 18∼29세(55.7%)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 ‘관심 있다’는 응답은 82.8%로, 1차 조사결과(78.3%)보다 4.5%p, 2022 지방선거 당시 조사 결과(77.9%)보다 4.9%p 높았다.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유권자의 10명 중 4명(39.3%)꼴로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전투표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고,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5.3%) 순이었다.
유권자들이 지역구 기초·광역의원들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정책·공약’(27.8%)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능력, 경력’(25.8%), ‘소속 정당(24.7%)’, ‘도덕성’(13.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의원 비례대표를 고를 때 기준으로도 ‘정당의 정책, 공약’(27.4%)을 우선했으며, ‘비례대표 후보자의 능력, 경력’(27.1%), ‘후보자의 소속 정당’(23.4%)‘, ’정당의 이념‘(13.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당의 정책이나 후보자의 공약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63.2%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65.7%)보다 2.5%p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90.1%)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9.9%)를 활용해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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