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끌고 있는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해 안(within the next year)”에는 회사가 상장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0일(현지시간) 울트먼이 이번 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올트먼은 “그 기간 안에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더 빨리 혹은 더 늦을 수 있지만 지금 상장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만일 우리가 상장을 앞당기고 싶을 때 선택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개선될 수 있는) ‘재귀적 자기 개선(RSI·recursive self-improvement)’ 도달이 빨라질수록 기업공개(IPO)를 미루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오픈AI 자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이 상장으로 갑자기 불어난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전언도 나온다. 이를 감안한듯 울트먼은 임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주당 687달러에 매각할 수 있는 주식 공개 매각(텐더 세일)도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오픈AI는 지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성명에서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비상장 기업으로서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시기에 대해서는 선택지가 열려있다고 시사했다. 그럼에도 “복잡한 상충 관계가 있는 만큼 조기 상장이 최선이라고 판단되면 그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스페이스X, 앤트로픽 등 굵직한 IPO들이 많이 예고되어 있어, 상장을 서두르는 분위기라는 전언도 나온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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