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 상장사 보해양조가 호남권 반도체 공장 유치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보해양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경고 종목 지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30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42%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1400원대에서 3000원선까지 단숨에 치솟았다.
최근 호남권 반도체 공장 유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후보지로 장성군이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보해양조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해양조는 소주와 복분자주, 매실주, 막걸리 등을 생산하는 주류 전문기업이다. 전남 장성군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거래소는 이날 하루 보해양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60% 이상 상승한 점을 지정 사유로 들었다.
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투자경고 종목 지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면 투자주의 종목 지정을 거쳐 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으로 순차 지정해 매매 거래를 정지할 수 있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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