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사육장 안의 사자를 향해 어른 주먹만한 돌을 여러 차례 던지고 달아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동물원측은 흔한 일이라며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대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10여 미터 떨어진 우리 안에 있는 사자를 직접 겨냥해 돌을 여러 차례 던지고 달아났다고 YTN이 9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맨손으로 돌을 던지다가 빗나가자 줄을 이용해 여러차례 돌팔매질을 하기도 했다.
당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사자 다섯 마리가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30분 동안 야구방망이를 들고 동물원을 활보하다가 그대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동물원 측은 돌을 던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관람객들의 이런 행동이 흔하고 피해가 없어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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