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추석 행복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행복한 한가위 맞으세요’ 등 멋진 캘리그래피를 곁들인 추석 인사카드가 대세다.
그런데 인사말을 쓰다보면 한가위를 ‘맞이하세요’가 맞는지, 한가위를 ‘맞으세요’가 맞는지 헷갈린다.
국립국어연구원 표준어사전에 따르면, ‘맞이하다(맞이하세요)’는 ‘새해를 맞이하다/문 앞에서 손님을 맞이했다’와 같이 ‘오는 것을 맞다’를 의미한다. 또한 ‘맞다(맞으세요)’는 ‘새해를 맞다/추석을 맞다’와 같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는 어떤 때를 대하다’를 의미한다. 따라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온 ‘한가위’를 대한다는 의미일 때는 ‘한가위를 맞다’로, ‘한가위가 오는 것을 맞는다’를 의미할 때는 ‘한가위를 맞이하다’로 쓸 수 있다.
즉 표현의 의도에 따라 ‘맞이하다’와 ‘맞다’를 모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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