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원 가치 ‘엔브렐’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즉,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브렌시스’(SB4)가 캐나다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엔브렐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치료제다. 글로벌 매출이 10조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MSD가 브렌시스를 판매하고 있다. 브렌시스는 올 1월 유럽에서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허가받았고 7월에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한국, 유럽, 호주에 이어 캐나다에서까지 브렌시스의 판매를 허가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렌시스는 596명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과 유효성 및 안전성이 유사한 것으로 입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 이외에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유럽 제품명 플릭사비)의 국내와 유럽 허가를 획득했고 미국에서는 허가가 진행 중이다. 또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도 신청한 상태다. 휴미라는 미국 제약사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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