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10명 대상 5차례 미술교육…정서적 안정·소통 지원
아동 작품 패턴 활용해 필통 제작…‘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서 배포
시민·임직원 약 900명 캠페인 참여…긍정양육 실천 확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표그룹이 학대피해아동의 그림을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피해아동 대상 미술교육에서 시작해 시민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예방 캠페인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삼표그룹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지난 4월부터 사회적기업 에이드런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일시보호시설인 아동푸른센터 이용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진행했다. 수업은 회당 90분씩 총 5차례 진행됐다.
교육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강사와 또래 아동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활동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을 돕고 다른 사람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표그룹은 교육이 끝난 뒤 아이들이 완성한 작품에서 패턴을 추출해 필통을 제작했다. 피해아동의 작품을 일회성 교육 결과물로 남기는 대신 실제 물품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계했다.
제작된 필통은 지난 12일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삼표그룹은 은평구청, 서울서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 상무는 “아이들이 미술활동으로 표현한 생각과 감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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