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1억병…지난해 8억병 돌파

오미자맛 추가…리뉴얼 후 팝업도 호평

지난 1월 리뉴얼된 제로슈거 소주 새로 [롯데칠성음료 제공]
지난 1월 리뉴얼된 제로슈거 소주 새로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사진)’의 리뉴얼과 마케팅 등을 통해 소주 시장 주도에 나선다.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2022년 9월 첫선을 보였다.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러운 맛·향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8억병을 넘어섰다.

맛도 다양해졌다. 2024년 ‘새로 살구’, 지난해 ‘새로 다래’를 선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7%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5월에 선보인 ‘새로 오미자’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2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 1월에는 경쟁력 강화와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트렌드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 아미노산 5종을 새롭게 첨가해 소주 맛의 밸런스를 맞췄다.

패키지 디자인도 바꿨다. ‘새로구미’의 꼬리를 상징하는 병뚜껑 엠블럼에 ‘새로’의 고유 색상인 민트색을 추가하고 라벨의 로고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라벨 속 구미호의 모습을 가볍게 뛰는 자세로 변경했다.

리뉴얼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가 도난되었다’는 설정 아래 ‘새로 비법서’의 흔적을 찾아 비법서를 복원하는 줄거리의 방탈출 게임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하루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에도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5개월간 운영하며 누적 체험객이 4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다이닝 예약 전문 앱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4.9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와 ‘새로도원 구슬 식기’가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과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새로도원 팝업은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디자인분야에서도 본상격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플레이버 3종. (왼쪽부터) 새로 살구·다래·오미자 [롯데칠성음료 제공]
새로 플레이버 3종. (왼쪽부터) 새로 살구·다래·오미자 [롯데칠성음료 제공]
‘새로’ 리뉴얼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 [롯데칠성음료 제공]
‘새로’ 리뉴얼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 [롯데칠성음료 제공]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