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의 ‘전역모’ 인증과 “군대 안 간다”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특수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끈다.
6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서 정한은 특수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며 “학생들을 돕는 보조교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정한은 지난 2024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해 지난 6월 소집 해제했다.
정한은 “다른 복무지에 가는 것보다 뭔가 의미 있고 보람이 느껴졌다”며 당시 경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한은 “교육과정에 대학 진학 과정이 있어 시험을 본다. 시험공부도 도왔다”며 “아이들이 시험을 보러 들어가면 ‘잘하고 있나’ 하고 마음을 졸이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과 쌓은 특별한 추억도 공개했다. 정한은 “스승의 날이라고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며 “출근할 때 ‘윤정한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그럴 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난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조슈아는 “스승의 날 편지를 받고 단체방에 올리기도 했다”며 정한이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를 세븐틴 멤버들에게 자랑했던 일화를 덧붙였다.
현재 세븐틴은 외국 국적인 조슈아·준·디에잇과 무릎 부상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에스쿱스를 제외한 한국인 멤버들이 차례대로 병역을 이행 중이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게 된 선수들 가운데 일부 부적절한 언행이 알려지면서 예술과 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국방부도 관련 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 국방개혁 기본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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