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관광벨트 연계 패키지상품 8일부터 시범 운영
농가맛집·양조장·치유의 숲·농촌체험마을 숙박까지 한 번에
매주 수·토요일 출발…여행사·온라인 판매채널서 예약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지역 먹거리와 자연휴양, 농촌체험마을 숙박까지 즐길 수 있는 1박 2일 농촌여행 상품이 나온다. 시·군 경계를 넘어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은 상품으로, 전국 11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전국 11개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활용한 특화 여행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가맛집, 양조장, 자연휴양림 등 지역별 관광자원을 연계한 단체여행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군 단위 관광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 코스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 동서트레일(충남·경북) 등 11개다.
여행객들은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에서 휴식을 즐기고 농가맛집과 식품명인, 찾아가는 양조장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숙박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를 제외한 10개 상품은 서울에서 출발한다. 제주 상품은 제주공항에서 집결해 이동하는 방식이다. 출발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로 운영한다.
상품별 세부 일정과 가격은 네이버스토어, 웹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농촌관광벨트를 개발한 것은 숙박을 포함한 체류형 농촌관광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의 2024년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1박 이상 농촌관광 비중은 2020년 27.5%에서 2022년 38.5%, 2024년 40.0%로 높아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월 전국 11개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개발하고 지방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이를 실제 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것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는 지역마다 고유한 자연과 먹거리, 체험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국민들이 농촌에서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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