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활동 통산 4승 남겨…최종일 공식 은퇴식

장수연(오른쪽)이 9일 대회 현장에서 은퇴 기념 꽃다발을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장수연(오른쪽)이 9일 대회 현장에서 은퇴 기념 꽃다발을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장수연(32·동부건설)이 14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장수연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장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중간합계 2점을 기록해 컷 통과 기준인 13점에 미치지 못했다. 소속 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 셈이다.

2012년 6월 프로에 입문한 장수연은 2016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17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2022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4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4승을 완성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를 마친 장수연은 동료 선수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공식 은퇴식은 대회 최종일 시상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