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서 공개

권역별·월별 착공 물량 등 한눈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는 시장 집무실 현황판을 통해 표출됐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분기별로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사이트를 개편해 이날부터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내용으로는 ▷권역별 추진물량 ▷연도별 추진실적 변화 추이 ▷‘신속통합기획 2.0’ 권역별 착공 현황 ▷월별 착공 물량 및 사업장 등이 있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2.0’의 권역별 착공 현황과 월별 착공 물량·사업장을 공개해 어느 지역에서 실제 착공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정비사업 추진 물량.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물량.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주택공급 통계는 주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발표돼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시차가 있었다”면서 “서울시는 실질적인 공급으로 이어지는 단계인 착공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이 직접 주택공급 상황을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공급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계획부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보몽땅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2031년까지 ‘착공 31만호’ 목표를 완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정비사업을 가속시켜 2031년까지 서울에 총 31만호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정비사업에서 확보되는 공공주택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등 청년·신혼부부용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비사업 약 1만5000호가 착공했고, 올해는 3만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까지는 85개 구역, 총 8만5000호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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