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아이디어 제안 발굴부터 정책화·결과 등 체계화…현장 중심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이 청년인턴과 첫 정책큐레이팅을 여는 등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조달청은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조달정책으로 연결하는 ‘정책큐레이터’를 본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책큐레이터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수집, 선별해 정책의제로 발전시키고 국민과 정책 담당 부서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은 가치있는 제안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체계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책검토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조달청은 국민 제안을 단순 접수·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적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굴해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정책큐레이팅은 ▷국민제안 모니티링 및 수집, ▷정책의제 발굴, ▷실행부서 연계, ▷검토결과 관리, ▷결과공개 및 환류로 운영한다.
조달청은 기존 온라인 채널인 ‘소통혁신24, 국민신문고, 청장과의 대화’ 뿐만 아니라 조달기업과 청년인턴과의 직접 소통, 내부 직원의 제안 게시판까지 정책 아이디어의 발굴 창구로 활용한다.
조달청은 정책큐레이터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9월 22일 청년의 시각에서 조달정책을 바라보는 정책큐레이팅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청년인턴들은 ‘청년인턴 브이로그를 활용한 조달정책 홍보, 출입증 이용 불편 개선’ 등 국민 소통과 조직 운영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실제 조달업무를 경험하면서 발견한 나라장터 시스템 개선 아디이어도 나와 관련 부서와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조달청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정책큐레이터는 국민의 의견을 기다렸다가 답변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아이디어 속에서 정책의 씨앗을 찾아 정책화하고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이라며 “청년인턴과의 정책큐레이팅을 시작으로 조달기업과 국민, 내부 직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 참여형 조달정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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