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화재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연기감지기 보급·구매 접근성 확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13일 농협중앙회,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연기감지기 등 화재안전용품의 보급·확산을 위한 ‘국민 화재안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이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피할 수 있도록 연기감지기 보급을 늘리고,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연계해 국민의 일상 속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정부의 정책역량과 농협중앙회의 전국적인 조직 유통망, 화재보험협회의 화재안전 전문성을 연계해 연기감지기 보급부터 판매, 점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협력내용은 ▷연기감지기 등 화재안전용품 보급·확산 ▷전국 하나로마트 판매망 구축 ▷전국 단위 화재안전 확산운동 ▷화재안전점검·교육 및 사후관리 등 기술지원이다.

먼저, 농협중앙회는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화재안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연기감지기 보급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연기감지기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국민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망 구축에도 협조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 가구에 연기감지기 설치 4000만원을 지원하고, 화재안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시설 등 세대 내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조치를 실시한다.

또 설치된 연기감지기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사후점검과 주민 대상 화재안전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우선 지원이 필요한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연기감지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연기감지기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정부와 다양한 유통기업, 지역사회 기관·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별 협력사례를 발굴·공유해 화재안전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 화재안전 대책의 첫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화재안전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연기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고, 설치 이후 점검과 교육까지 꼼꼼히 챙겨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