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까지 남산공원 일대서

서울시, 네이버서 사전예약 접수

캠프닉 600팀·단풍산책 2800명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가 가을밤, 남산에서 캠핑을 즐기고, 영화를 관람하며, 단풍길을 걸을 수 있는 야간 축제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남산공원 일대에서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을밤 정취를 느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여자가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야경과 함께 공연과 영화를 감상하는 ‘남산 캠프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루 최대 100팀이 백범광장 잔디광장에 텐트 또는 돗자리를 펴고 남산의 노을과 함께 공연·영화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 호현당 마당에는 배달존을 설치해 인근 식당의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남산 캠프닉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10시에 열린다. 텐트나 돗자리를 놓을 공간 100곳이 마련되며 하루 100팀씩 총 6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단풍과 야경을 한 번에 즐기는 야간 트레킹 ‘단풍산책’도 예정됐다. 남산예장공원을 시작으로 N서울타워와 남산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 등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23~24일에는 3.8㎞의 1코스를, 다음달 6~7일에는 4.2㎞의 2코스를 걷는다. 소요 시간은 각각 약 1시간30분과 1시간40분이다.

참여자에게는 완보 기념품이 증정되며, 트레킹 중간지점에는 가을 정취를 더할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완주자 중 ‘손목닥터9988’ 가입자는 1인당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산책 참가자를 하루 700명씩 총 2800명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오후 4·5시에 350명씩 나눠 출발한다.

시는 아울러 종료 지점을 해방촌, 이태원, 충무로·을지로 등으로 정해 트레킹을 마친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소음 DJ파티 ‘남산 팔각클럽’도 운영된다. 무선헤드폰으로 음악을 즐기며 춤을 출 수 있지만 소음공해는 발생하지 않는 행사다. 파티는 오후 5시30분~7시, 오후 7시30분~9시, 두 차례 열린다. 회차당 3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야광 타투스티커 체험도 진행된다.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에는 누구나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진행 중이다. 예약 후 불참을 막기 위한 보증금 등 세부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의 특별한 휴식이, 인근 상권에는 활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