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열린 4급 부서장 ‘조직혁신 리더십 교육’서 강조

도, 5~9급까지 총4회 걸쳐 480명 대상 혁신 소통 이어가

23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부서장 혁신 리더십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4급 부서장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 제공]
23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부서장 혁신 리더십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4급 부서장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년 부서장 혁신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 9기 경남 대도약을 이끌어갈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혁신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이번 4급 부서장 교육을 비롯해 5급 사무관, 6~9급 직원 등 총 4차례에 걸쳐 전 직원 480명을 대상으로 혁신 리더십 교육을 진행해왔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4급 부서장 4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 조직혁신, 더할 것과 뺄 것’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부서장들은 수평 소통과 공정평가·동기부여 등은 더 강화해야 할 과제로 꼽은 반면, 형식적 절차와 소극적 태도는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 소통과 조직 운영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박완수 지사는 간담회에서 “과잉의전과 중복자료 작성, 보고 간소화 문제는 30년 전에도 나왔던 이야기”라며 “이제는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적인 보고 관행을 없애고 도민을 위한 실질적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장은 도민 입장에서 업무의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며 “조직의 칸막이를 없애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한을 준 만큼,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조직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혁신지원부서를 통해 면밀히 분석·검토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다듬어 각 부서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