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이익, 전년 대비 14.2% 늘어난 9조6260억원
수수료이익 증가율만 30% 육박
하나금융 이사회,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주당 1165원 분기 현금배당 실시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7조832억원)과 수수료이익(2조1428억원)을 합한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핵심이익 내 수수료이익 비중이 전년 동기 19.6%에서 22.3%로 2.7%포인트 상승하며 그룹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룹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한 13.45%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에서 제시한 목표(13% 이상)를 충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으며, BIS비율 추정치는 15.45%이다.
그룹은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확대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 0.30%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38.38%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218조 6406억원을 포함한 924조 4456억원이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194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3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5.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874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990억원을 포함,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9490억원으로 지난해 7541억원 대비 25.8%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초 인천광역시 소재 청라신도시에 ‘청라헤드쿼터’ 개관식을 열고 ‘청라 시대’를 본격화했다. 올해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주요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근무 인력을 포함해 약 4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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