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1 비율 12.39% 역대 최고
300억원 자사주 추가 매입 완료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iM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416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iM뱅크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고 대손비용률도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iM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기준 전년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3분기 순익은 1207억원으로 1.4% 줄었다.
iM뱅크와 iM캐피탈을 중심으로 그룹 대출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7.6%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9월 말 그룹과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8%, 0.77%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누적 대손비용률도 그룹 0.48%, 은행 0.40%로 하락했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615억원이었다. 9월 말까지 기업대출이 3조8000억원(10.8%) 늘면서 총대출과 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11.8% 감소했다. 기업대출 확대가 이자이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충당금 부담도 줄면서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iM캐피탈의 누적 순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14.9% 성장한 가운데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9.1% 감소한 영향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
iM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순영업수익 개선으로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722억원을 기록했다. iM라이프의 누적 순이익은 112억원이었다.
iM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완료했다. 총발행주식의 1.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1개월 이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024년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총발행주식의 약 7.4%를 매입·소각했다.
9월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잠정 기준 12.39%로 전분기보다 0.12%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천병규 iM금융 부사장(CFO)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상승에 비이자이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이 있지만, 견조한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앞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이익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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