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차부터 파업 예고…수도권 출퇴근길 혼잡 우려

지하철 5개 노선 증편·시내버스 98개 노선 집중배차 확대

경기도 내 29개 버스업체 노사의 총파업 돌입 여부를 가를 최종 조정회의가 열리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관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경기도 내 29개 버스업체 노사의 총파업 돌입 여부를 가를 최종 조정회의가 열리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관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경기도 버스 파업이 30일 첫차부터 예고되면서 서울시가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 배차 시간을 확대하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불편이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경기도 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서울과 경기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3·4·5·7·8호선 등 5개 노선에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한다.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총 23회 늘려 승객들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98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도 각각 1시간씩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집중배차 시간은 오전 6~9시, 오후 5~8시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는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후속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경기도 버스 파업이 시행될 경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용한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수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업 상황과 교통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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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un82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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