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가 대화 관리 등을 시스템이 담당해 AI 에이전트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슈퍼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날 슈퍼 에이전트가 하나의 채팅창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여러 임무를 동시에 하며 주도적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AI가 수행할 수 있는 임무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관리 임무를 맡은 인간의 주의력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했다는게 딥시크 측 설명이다. 사람 1명이 동시에 따라갈 수 있는 대화는 3∼5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에 딥시크의 슈퍼 에이전트는 대화 관리와 문맥 동기화를 사람 대신 시스템이 맡아, 사람은 목표 설정과 검수를 책임지고 조정·실행은 AI가 맡도록 했다.
슈퍼 에이전트는 ‘조정자’(라우터)와 ‘실행자’(워커)가 가상의 팀처럼 움직인다. 라우터가 채팅·이메일 등 플랫폼상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받아들여 임무를 나눠주고, 워커가 코드 검토와 기능 개발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하나의 AI 에이전트를 상대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하게 된다.
또 슈퍼 에이전트는 주도성을 갖추고 있으며,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모니터링하다가 별도 지시 없이도 제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인식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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