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2세 준비를 늦게 시작한 것을 후회하며 예비부부들에게 아이는 최대한 젊을 때 가지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30일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올린 ‘박시은 진태현의 부부학교 제2강 빠르면 좋다 책임지는 자녀 계획’ 영상에서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태현은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은 낳지 마세요. 둘이 선택하는 거니까”라면서도 “저희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빨리해라. 빨리 아기를 가지고 빨리 낳아라”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제가 서른여섯, 태현 씨가 서른다섯 때 결혼을 했다. 이미 시작점이 굉장히 늦었다”며 “그런데도 신혼을 조금 더 즐기고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참 철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가지려고 준비하기 시작한 게 사실 40대”라고 하자, 진태현은 “저희 미쳤었다”며 거들었다.
박시은은 “선배님들이 ‘시은아, 결혼했으면 아기부터 가져. 꼭 아기 가지려고 하면 일이 들어온다? 그래도 아기부터 가져’라고 했는데 별로 와닿지 않았다”며 “그 얘기를 왜 해주셨는지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요즘 사회가 변해서 30대도 젊다”면서도 “30대만 해도 몸은 노화가 되고 있다. 30대 중반부터 다 꺾이고, 40대까지는 젊음과의 사투”라고 했다.
박시은은 “내 몸이 건강할 때 아이를 가지기가 훨씬 쉽고, 키울 때도 젊은 엄마 아빠가 체력적으로 훨씬 수월하다”며 “신혼은 1년 정도 즐기고 아기부터 갖는 걸 너무 추천한다”고 했다.
진태현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아기를 가져 결혼하고 아기를 낳는 건 100% 찬성”이라면서도 “결혼 계획이 없었는데 아기가 생겨 결혼한다면 정말 목숨 걸고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 그런 책임감이 없는 상태에서 하면 진짜 지옥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영상 말미에 “결혼하신다면 최대한 젊을 때 빨리 가지도록 노력해 보셔라.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타임머신이 있으면 서른다섯, 서른넷으로 돌아가면 한 열 명은 낳았을 것 같다”고 했다.
진태현은 “저희는 그 사랑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가능하시면 자녀를 낳아서 잘 키우는 게 훨씬 더 좋다”고 덧붙였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다. 이후에도 2세를 준비했지만, 진태현은 올해 1월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 딸을 가족으로 맞은 데 이어 지난해 1월 마라톤 선수와 간호사 준비생을 딸로 맞아 세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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