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이란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12% 내린 배럴당 103.6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8% 내린 배럴당 96.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종가는 지난달 7일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WTI는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은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란 전쟁에서 중재에 나선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양측이 중재자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게슘섬을 공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 직후 군사적 긴장이 커질 우려도 이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을 포함한 3자 종전 협상을 열기로 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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