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원 242석·상원 53석 예상

민주 압승 ‘블루 쓰나미’ 전망도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 건물 전경. [UPI]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 건물 전경. [UPI]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미국 하버드대가 선거 모델을 동원해 예측한 이번 중간선거 전망에서 민주당의 하원 승리 확률이 96%, 상원 승리 확률은 78%로 나왔다.

하버드대는 3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탈환할 확률은 96%로 보면서, 436석 중 최대 242석을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버드대는 “공화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은 20면체 주사위에서 ‘20’이 나올 확률과 같다”(가능성이 적다는 뜻)라며 “이번 선거는 집권당이 의석을 잃는 전형적인 중간선거”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의 상원 승리 확률은 78%로 점쳐졌다. 하버드대는 민주당이 상원에서 100석 중 53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상원 접전지 7곳 중 텍사스와 오하이오, 캔자스, 알래스카는 ‘민주당 우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네브래스카는 ‘공화당 우세’로 예상됐다. 하버드대는 아이오와는 접전 상황이라 분석했다. 선거 막판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아이오와는 민주와 공화가 동률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승리)를 넘어 ‘블루 쓰나미’(Blue Tsunami·민주당 압승)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도 냈다.

미국의 선거 예측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블루 쓰나미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실버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 50개주 중 49개주의 승자를 맞추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전문가다.

NYT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원 경합지 7곳 가운데 6곳에서 민주당이 우위였다. 양당 후보가 동률인 아이오와 말고는 텍사스와 캔자스, 메인, 오하이오, 알래스카, 미시간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같은 조사 결과가 현실이 되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기존 의석을 지키면서 4석 이상을 더 빼앗아 와, 다수당을 탈환할 수 있다.

하원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이 의석수 차이를 얼마나 벌리며 승리할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중간선거는 보통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띠기 때문에, 집권당이 불리한 구도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이란 전쟁이 초래한 고물가와 동맹을 가리지 않는 관세전쟁, 강경한 이민정책 등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하는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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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24742?sec=009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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