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를 마친 뒤 ‘공주 뒷담화’를 자주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2일 세계일보는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곁에서 17년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던 운전기사 김모(64)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운전기사 김씨는 “(박 대통령이) 공주라고 보면 된다. 공주는 뭘 모르잖아요? 저 양반(박 대통령)이 참 뭘 모른다”며 “영혼까지 (최순실 씨와 최씨 일가에) 뺏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공주다. 아무것도 (스스로) 못한다”며 “(최씨 일가는) 아버지(최태민 씨) 때부터 (박 대통령의) 정신과 마음, 영혼까지 다 빼앗은 사람들이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씨와 박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김씨는 “순실이가 많이 (전화)하는 편이었다”며 “뭐는 어떻고 저떻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씨가 (박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아직도 지(박 대통령)가 공주인 줄 아나봐’라는 말을 잘 했다”고 뒷담화한 사실을 털어놨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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