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66·구속) 회장이 차린 페이퍼 컴퍼니의 대표인 전 국정원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 국정원 부산지부 처장 A(66)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A씨 자택에서 E사의 자금 흐름이 담긴 자료를 확보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A씨는 이 회장이 만든 페이퍼 컴퍼니인 E사 대표이다.
이 회사는 설립 1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이 회장의 특수관계 회사인 G사로부터 부동산을 사들이고 나서 이를 담보로 부산은행에서 230억원을 대출받았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자신이 실질 소유주인 특수관계회사와 페이퍼 컴퍼니 사이에 자금거래를 위장해 비자금을 만들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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