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 간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증언이 나왔다.
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따르면 전직 청와대 조리장 A 씨는 근무 중 “지진이 나도 새벽에는 박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하지 말고 아침 몇 시에 보고하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누구든 박 대통령에게 직통으로 전화를 못하고 문고리 3인방(정호성ㆍ이재만ㆍ안봉근)을 거쳐야만 했다고 A 씨는 기억했다.
박 대통령의 불통은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7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일이 있을 때는 일주일에 두 번도 되고, 일주일에 한 번도 못 뵙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직보가 불가능해 후속 대응이 늦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가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박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정 비서관은 “갑작스러운 외부 방문을 꺼리는 대통령의 스타일을 알지 않느냐”고 보고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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