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재벌가 3세의 폭행 사건에 “전근대적 족벌세습체제 기업문화의 민낯이 드러난 사건”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술집 난동 사건 합의 과정에 그룹 임원들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임원들이 새벽시간 술 먹고 사고 친 오너 아들 뒤치다꺼리를 했다. 임원이 아니라 지인으로 역할을 한 것이라는 한화의 해명은 소가 웃을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회사의 지시로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이고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을 재벌가 금수저들의 흔해빠진 일탈로 치부해선 안 된다. 한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전근대적 족벌세습체제 기업문화의 민낯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폭행 가해자를 향해 “사람 두드려 패고 돈으로 때우면 된다는 정신 상태로 기업을 경영해서는 안 된다. 기업경영에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임원들의 배임 역시 철저히 수사해서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지르고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의 피눈물을 나게 하는 재벌세습체제가 바로 국민에 대한 난동”이라며 “세계경제 대전환기에 이러한 세습독재경영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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