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준비팀에 이명박(MB) 정부 핵심 인사들이 합류하고 있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마포 실무팀’을 소개하며 여기에 좌장격인 김숙 전 유엔 대사와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곽승준 고려대 교수 등을 언급했다. 곽 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한 ‘MB맨’이다. 그는 또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두우 전 정무수석,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 친이계로 분류된 의원들도 반 전 총장 측에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대표적으로 나경원 의원이나 박진·최구식 전 의원 등이 있다. 또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들어간 인사 중에도 반 전 총장 측에 관심을 가진 원내외 인사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입국장 주변에서 귀국 소감과 취재진과 간단한 문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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