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말 맞추기를 우려해 최 씨를 다른 곳으로 이감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최씨의 수감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옮기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수감된 곳은 서울구치소 여성 수용자동(여사동)이다. 검찰은 이 시설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두 사람이 접촉할 가능성을 차단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방은 여사동 1층 가장 구석에 있다. 방 앞에 가림막을 설치해 다른 수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성교도관 6~7명으로 이뤄진 전담팀을 꾸려 교대로 박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만에 하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둘을 떼어 놓겠다는 것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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