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 들어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면서 시장 규모도 17%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함께 지난 2015년 10위권 밖이었던 네이버와 POSCO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의 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17.22% 늘어난 153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과 2016년의 전년 말 대비 시총 증가치인 4.24%, 5.28%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569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4.70% 늘었다. 이들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08%로 이 기간 0.82%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우리 증시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위용을 자랑했다.
상위 50개, 100개 종목으로 시야를 넓혀 보면 시총은 각각 1053조원, 1249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각각 16.41%, 17.73%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시총 대비 비중은 상위 50개 종목(68.68%)의 경우 전년대비 0.48%포인트 줄었지만, 상위 100개 종목(81.40%)은 0.35%포인트 늘었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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