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의 한 초등학생이 도서관에서 늦게 귀가하는 누나를 위해 '휴대용 방범 기구'를 고안해 특허를 받았다.
대구북부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준협(11) 학생이 그 주인공.
신 군은 어느날 늦게 귀가하는 누나를 걱정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누나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곰곰이 생각 하던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렸다.
이를 예사롭지 않게 본 신 군의 부모가 특허 등록을 제안해 지난달 23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휴대용 방범 기구'는 치한에게 경고를 하는 음성출력 스피커와 주변 시민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발광 LED가 내장돼 있다.
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12에 영상을 저장과 함께 자동으로 신고하는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신 군의 아버지 신용우씨는 '휴대용 방범 기구'를 특허 등록에 끝나지 않고 실제로 제품이 필요한 여성이나 노약자를 위해 시제품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준협 군은 "노인이나 어린이, 여성 등이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하거나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뉴스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이야기만 듣고 싶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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