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의 에너지ㆍ환경 등 녹색 인프라 개발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 행사가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 주최로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17일 개막했다.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과 콜롬비아ㆍ파키스탄 등 26개국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140여명이 방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 정부 부처와 기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해 수자원 관리,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생태산업단지 등 한국의 녹색 혁신사례와 기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기재부와 세계은행은 한국의 신탁기금인 녹색성장기금(KGGTF)의 사업성과 및 한국의 녹색 인프라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녹색성장기금은 우리 녹색성장 및 관련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세계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과 공유하고,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세계은행에 설립됐다. 세계은행은 이 기금을 통해 도시개발, 교통, 에너지, ICT, 수자원, 환경 분야에서 개도국에 대한 정책자문, 개발계획 수립, 사업설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금융기구들이 수행하는 약 130억달러 규모의 차관사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윤태식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ICT,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등 개도국의 혁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그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감으로써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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